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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한꺼번에 몰린 청라지구
하반기 5300여가구 집중돼 세입자 모시기 출혈경쟁
기사입력 2011.09.01 17:28:35 | 최종수정 2011.09.02 08: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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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A9블록 `청라 한화 꿈에그린`은 내년 3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2009년 상반기 분양 당시 견본주택에 발 디딜 틈 없이 인파가 몰려 화제를 모았다.

개장 첫날에 방문객 1만여 명을 기록하며 최고 청약 경쟁률 22.8대1을 보였다.

분양시장 냉각기를 단숨에 회복시킬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호수가 보이는 로열층에 5000만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었을 정도였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 상황은 정반대로 바뀌었다. 분양가에서 2000만~3000만원을 낮춰 내놓아야 원매자를 찾을 수 있다.

4억2700만원에 분양됐던 130㎡ 아파트 분양권을 4억원에 구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 입주 일정이 몰리며 공급이 수요를 크게 웃돌기 때문이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청라지구에는 올해 하반기(7~11월) 총 8개 단지, 5300여 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당장 9월 이후 입주가 계획된 가구 수만 3800여 가구에 달한다.

국민임대 물량인 청라휴먼시아 1255가구가 9월 입주를 시작한다. 다음달에는 청라우미린 200가구와 청라호반베르디움 620가구에 불이 켜진다. 한라비발디 992가구도 10월 입주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미 올해 상반기에도 5개 단지, 2500여 가구가 입주했다. 내년 상반기에도 10개 단지, 8000여 가구가 주인을 찾는다.

숨 돌릴 틈 없이 입주 일정이 잡혀 있어 세입자 유치 경쟁이 한창이다. 그러다 보니 전세금이 도매가로 거래되고 있다.

청라신도시 K공인 관계자는 "110㎡ 이하 아파트 전세는 1억원 이하, 그 이상 규모 아파트 전세는 1억1000만~1억20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워낙 입주 물량이 많다 보니 주택 규모가 10~20㎡ 차이 나더라도 거의 같은 가격에 전세가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중개업자 김 모씨는 "분양 당시에 때 아닌 호황을 맞아 수도권 거주자들이 무리한 대출을 일으켜 구매한 물량도 적지 않다"며 "융자가 많은 아파트는 세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시세에 비해 1000만원 이상 전세금을 낮추기도 한다"고 말했다.

전세금으로 대출금을 충당할 수 없다고 판단한 일부 가구에서 급매물을 내놓는 탓에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구조다.

입주가 마무리되는 내년 중반까지는 이런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 중개업소는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금이 투자할 적기라고 말한다. 장기적 관점에서는 호재가 있다는 것이다. 최근 LG그룹 전기자동차 관련 투자처로 청라 인근 서부산업단지가 낙점된 것이 대표적 사례다.


단지 내 9만여 ㎡ 용지에 LG CNS 자회사인 V-ENS가 전기자동차 부품 공장을 짓는다. LG그룹은 이를 기점으로 청라 일대를 전기자동차산업 단지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조은상 닥터아파트 연구원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고용이 늘면 부동산 시장도 덩달아 회복될 수 있다"며 "실수요를 겸한 투자자라면 장기적 관점에서 지금이 투자할 만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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