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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2] 하성민 SKT사장 "NFC가 통신 미래"
유심칩 끼워쓰는 근거리무선통신 선봬
"제조사·OS업체도 통신망 사용료 내야"
KT는 NTT도코모와 한·일 로밍 시작
기사입력 2012.02.28 17:26:56 | 최종수정 2012.02.28 19: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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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민 SK텔레콤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자사 "스마트 로봇 체험" 부스에 들러 직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SK텔레콤>

◆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2 ◆

`스마트폰이 지갑, 열쇠, 진료기록부, 메모리카드가 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에 참석한 통신사들의 눈길이 근거리무선통신(NFC)으로 모였다. NFC는 10㎝ 이내의 거리에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로 결제, 도어록, 데이터 전송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27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에서 간담회를 열고 "통신사로서의 장점을 기반으로 차별화할 수 있는 서비스는 NFC와 RCS"라며 "GSMA 회장사인 텔레콤이탈리아 등이 한국의 NFC 서비스 현황을 보러 오고 싶다고 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NFC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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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전시 부스에 스마트폰 자체에 NFC 기능이 없더라도 유심(USIM)만 갈아끼우면 NFC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을 전시하고 NFC 카페를 구성해 놓는 등 NFC 알리기에 힘썼다.

KT 역시 이날 NTT도코모와 손잡고 일본에서 NFC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한ㆍ일 NFC 쿠폰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오는 4월부터 일본을 방문하는 KT 고객들은 일본 공항 내 상점과 도쿄 주요 쇼핑몰에서 NFC 쿠폰을 이용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공항에서 스마트 포스터를 NFC폰으로 터치하면 할인 쿠폰과 관광 정보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한국을 방문한 NTT도코모 고객들에게 NFC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현미 KT 전무(통합고객전략본부장)는 "작년이 NFC의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NFC의 일상화가 실현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GSMA의 CSOG(최고전략임원그룹)에서도 RCS, 로밍의 미래와 함께 NFC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일본 NTT도코모와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등도 MWC 행사장에 NFC 응용서비스를 대거 전시했다.

통신사들이 이처럼 적극 나서는 것은 NFC가 다양한 응용 서비스로 진화할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교통카드처럼 단순히 결제 기능을 갖는 NFC 서비스에서는 통신사들이 이익을 얻을 수 없지만, NFC 인증 기능을 이용한 도어록, 관광 안내, 예약, 의료기록 관리, 위치기반 광고, 콘텐츠 다운로드 등에 활용되면서 통신사들이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의 경우 지난해 NFC 스마트폰 비율이 25%에서 올해는 50%까지 치고올라올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 세계에서 NFC 스마트폰 보급률이 가장 높다. 지난해 서울 명동에 NFC존을 구축하고 전국 확대 계획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날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서비스, 제조사의 자사 네트워크 이용에 대해 "데이터 트래픽이 세계 통신사들의 공동 문제로 부상했다"면서 "이 문제를 좀 더 공론화해 서둘러 `룰(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사장은 "망 이용자가 최신 기술로 트래픽 부담을 일부 완화할 수는 있겠지만 이익을 보는 만큼 (제조사와 OS회사도) 대가를 내는 게 당연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전통적인 모바일 사업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인수한 하이닉스의 상품 기획과 반도체 개발능력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하이닉스가 모바일 역량을 강화하면 비메모리 사업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 < 용어 설명 >

NFC(Near Field Communicationㆍ근거리 무선통신) : 10㎝ 정도의 짧은 거리에서 단말기 간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 이를 활용해 NFC 칩이 내장된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결제 및 충전, P2P 데이터 전송 등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 =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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