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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乙로 행동하세요 甲되려는 순간 끝"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기사입력 2012.05.11 16:37:13 | 최종수정 2012.05.11 22: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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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서울머니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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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려면 을(乙)이 돼야 합니다. 내가 우위의 위치에 있다고 해서 갑(甲)처럼 행동한다면 그때부터가 실패의 시작이에요."

미스터피자 창업자인 정우현 MPK그룹 회장(64)이 전하는 성공 비결은 간단했다. 11일 서울 방배동 MPK그룹 본사에서 열린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Oracle of Seoul)`에서 그는 "내 성공은 주변 모든 사람의 도움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며 "교만해지는 순간 내리막길을 걷는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특히 내 사업을 운영하면 세 주체에게 충복(忠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째 대상은 자기 자신이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다음은 회사 직원, 그리고 마지막은 바로 고객이다. 그는 "고객을 위해서라면 모든 걸 바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거짓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들을 위한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1990년 이화여대 앞에 미스터피자 1호점을 연 후 외국계 업체가 독식하던 피자 시장을 석권한 그의 스토리는 창업계에선 전설이다. 그 때문인지 이날 참석자 6명은 실제 창업시장에 뛰어든 대표이사(CEO), 가업을 잇기 위해 경영 수업 중인 20대 여성, 40대 중소기업 임원 등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 많았다. 정 회장은 "인생은 `꾼`이 돼야 한다"며 "내가 하려는 분야에 미칠 준비가 되어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1989년 처음 시장에 뛰어들 당시 한 달 반 동안 세 끼를 피자로 먹으며 전국에 있는 피자란 피자는 다 먹어봤던 것 같다"며 "그런 열정이 성공의 원동력이 됐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정 회장은 "창업을 할 때는 아이템 선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창업에 도움이 되는 팁(TIP)을 전달하기도 했다.

젊은 시절 섬유도매업에 뛰어든 후 피자라는 제2 아이템을 선정할 때까지 무려 10년이 걸렸다는 경험담도 이야기했다. 그는 "동대문에서 상인으로 성공도 해봤지만 1980년대 초반부터 새 인생을 걸 사업에 대해 고민했다"며 "미스터피자를 만나기까지 정말 숱한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돌아봤다.

[특별취재팀=김선걸(팀장) / 이근우 차장 / 한우람 기자 / 손동우 기자 / 우제윤 기자 / 박윤수 기자 / 김유태 기자 / 윤진호 기자 / 황의영 기자 /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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