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트 갭 이미지이메일 전송갭 이미지리스트
섹션 타이틀 이미지
[MBN]인연을 끊은 부자(父子) vs 아내 병 간호 7년째인 남편…그 남자 그 여자의 속사정 `신세계`
기사입력 2013.11.27 10:23:44
보내기
기사 나도 한마디

인생고민 해결쇼 <신세계>에서는 자식의 인생을 마음대로 하려는 남편과 연을 끊고 사는 아들을 바라보는 아내, 병 간호만 7년째인 남편의 말 못할 사연을 들여다 본다.

 기사의 0번째 이미지


“7년째 아내 병간호 하는 저, 인생 찾고 싶어요”

사례자1)”결혼 33년차 된 61살 남성입니다. 교통사고로 다리가 마비된 아내를 돌본 지 7년째 됐습니다. 그간 회사도 관두고 밤잠 없이 아내를 돌봤지만 신경질이 늘어난 아내는 의식까지 혼미해져 현재 중환자실에 누워 있습니다. 저도 우울증이 찾아와 동반자살 시도를 한 적도 있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 병간호 때문에 병원에 오는 환자 보호자와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누워 있는 아내를 생각하면 미안하지만 ‘할 만큼 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사례자의 사연에 대해 <신세계> 패널들은 ‘병간호가 아무리 힘들어도 떠나는 것은 잔인한 행동이다’, ‘아내를 떠나간다 해도 진정 행복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의견과 ‘배신이 아니다. 아내도 남편의 행복을 바랄지도 모른다’, ‘남아있는 사람이라도 제대로 살아야 한다’로 나눠 팽팽히 맞선다. 최근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병든 배우자를 간병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68%나 높고, 중병환자를 둔 부부의 이혼율은 아내가 아플 경우가 그 반대의 경우보다 무려 7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병하다가 원수 된다’는 옛말도 있듯, 아픈 사람을 돌보는 일의 고단함과 어려움은 상상을 초월한다. <신세계> 방송에는 당뇨병에 유방암까지 찾아와 힘든 투병생활을 했지만, 아프다는 이유로 버림받은 사례자도 출연할 예정이다. <신세계> 33회 ‘긴 병간호에 부부 없다’ 편은 오는 27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자식 이기는 남편 vs 연 끊자는 아들’ 화해시켜야 할까요?

사례자1)”권위적이고 고집불통인 남편은 집안 대소사는 물론, 아들 친구관계까지 모든 것을 마음대로 결정합니다. 그런 아들이 결혼비용을 안 대주겠다며 반대하는 며느리에게 장가를 갔습니다. 명절 때 남편이 아들이랑 며느리한테 싫은 소리를 하자 ‘이 참에 연을 끊자. 안 보고 살자’는 말이 나왔고 그 이후 제 연락도 안 받고 연락 두절된 지 5년입니다. 제가 몰래 연락이라도 하려고 하면 남편은 불같이 화를 냅니다. 늙고 기력이 떨어져서 기침을 해대면서도 말이죠. 서로 마음이 풀어질 때까지 놔둬야 할까요?”

아들이 괘씸하다며 등을 돌린 아버지와 아버지 뜻대로 살지 않겠다며 연락을 끊은 아들. 화해를 위해 과연 두 사람 중 누가 바뀌어야 하는 걸까. 흔히들 화난 부모님이 자식에게 ‘호적에서 파 버리겠다’는 협박 아닌 협박을 하기도 하는데 법적으로 부모·자식 간 관계를 끊을 수 있을까? 10년~20년 가까이 얼굴을 안 보고 지내도 둘 사이에 부양의 의무가 존재할까? 부모·자식 간의 갈등이 늘고, 심지어 서로 안 보고 사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이런 갈등은 가족 내 문제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신세계> ‘남보다 못한 부모와 자식’편에서는 위 사례자의 사연뿐 아니라 부모 자식 간 서로에게 가장 서운함을 느끼는 순간, 서로 등을 지게 되는 이유들에 대해서 알아본다. <신세계> 34회 ‘남보다 못한 부모와 자식’ 편은 오는 12월 4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기사의 2번째 이미지


[글 박찬은 기자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405호(13.12.03일자)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경제를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만나세요


경제용어사전 프린트 갭 이미지 이메일 전송 갭 이미지 리스트


 


notice

0번째 공지사항 배너 이미지

0 번째 이미지1 번째 이미지2 번째 이미지


기획/연재

기획/연재 더보기

분야별 주요뉴스

포토

포토 더보기

2012 대한민국 우수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