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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200억 들여 일본 샤프 대주주 등극…지분 3% 확보
1200억원 투자해 지분 3% 확보
기사입력 2013.03.06 17:53:26 | 최종수정 2013.03.08 08: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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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경영난에 빠진 일본 전자업체 샤프에 104억엔(약 1200억원)을 투자해 지분 3%를 확보한다. 삼성전자는 6일 이 같은 투자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샤프가 생산하는 액정패널의 안정적 공급처를 확보하고, 샤프는 자금과 거대 고객을 확보해 경영난 타개의 실마리를 찾게 된다. 한ㆍ일 대표 기업들이 경쟁 관계에서 벗어나 전략적 제휴를 맺는 것이다.

샤프는 6일 삼성전자와 자본 제휴를 위해 이달 28일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 3580만주를 주당 290엔에 매입해 총 104억엔을 샤프에 투자한다. 해당 주식은 지분율 3%에 해당한다. 투자주체는 삼성전자 일본법인인 삼성전자재팬이 맡는다.

투자가 완료되면 삼성그룹은 다른 계열사의 기존 보유 지분을 합쳐 샤프의 5대주주 위치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1~4대주주가 일본생명, 메이지야스다생명, 미즈호은행, 도쿄미쓰비시은행 등 일본 금융회사들이어서 제조업체로는 사실상 최대주주 위치를 확보한다. 한국 기업이 일본 대표적인 기업의 실질적인 최대주주에 오르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샤프는 1912년 금속업체에서 출발해 라디오와 계산기, TV 등을 생산하면서 101년 역사를 갖고 있지만 최근 실적 악화를 겪어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번 제휴는 한ㆍ일 전자업체 간 라이벌 관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재편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에서 샤프가 생산하는 TV용 32인치 LCD패널의 삼성전자 공급량을 늘리고, 60인치 이상 대형 TV용 패널도 삼성전자에 우선 공급하는 업무 제휴를 체결한다.

[도쿄 = 임상균 특파원 / 서울 = 강계만 기자]

삼성전자, 샤프에 104억엔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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